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홍명보 감독과 2026시즌까지 3년 연장 계약했다.
울산 구단은 2일 “구단과 선수단, 팬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압도하는 우승 왕조, 유소년 선수 육성과 팬 프렌들리의 명가가 되겠다는 목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홍명보 감독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울산 구단은 “홍 감독이 그동안 쌓아온 지도자로서 능력과 안목, 축구인으로서 노하우를 통해 울산의 발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구단 역사상 첫 리그 2연패를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의 연장 계약은 후반기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부임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팀에 17년 만의 K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홍감독은 “그동안 팀을 파악하고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울산이 K리그를 대표하는 리딩 클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울산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 선두(18승 2무 4패·승점 56)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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