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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메시 떠난 PSG서 뛸까…“303억에 이적” 외신 보도

등록 2023-06-14 15:30수정 2023-06-15 11:29

프 <레키프> 등 유럽 매체 일제히 보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협상은 결렬” 소식도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시즌을 마치고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시즌을 마치고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리무중이던 이강인(22·마요르카)의 올 여름 최종 행선지로 프랑스 파리가 급부상했다.

복수의 유럽 현지 매체 사이에서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의 스포츠전문지 <레키프>는 13일(한국시각) “이강인이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하는 대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고 스페인의 스포츠전문지 <마르카> 역시 같은 날 “파리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2200만유로(약 303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 1월부터 마요르카와 작별 기색이 완연했던 이강인에게 당초 가장 근접했던 구단은 같은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으나 ‘깜짝 파리행’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스페인 <렐레보>에서 “아틀레티코와 마요르카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는 소식이 나온 지 약 하루 만이다. 이들 매체는 이강인이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구단 간 세부 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6도움을 올리며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출전 경기 수와 공격포인트 모두 ‘커리어하이’다. 이강인의 분투 덕에 2021∼2022시즌 16위를 기록하며 강등권 언저리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던 마요르카는 이번에 리그 9위까지 치솟으며 중상위권 다크호스로 발돋움했다.

이강인(가운데)이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인(가운데)이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덩달아 이강인의 가치도 수직상승했고 애스턴 빌라, 울버햄프턴 등 잉글랜드 클럽들까지 구애에 나섰으나 최종 승자는 파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는 최근 리오넬 메시를 미국(인터 마이애미)으로 떠나보낸 데 이어 킬리안 음바페까지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메시-음바페-네이마르 삼각 편대가 와해할 위기에 처했다. 앞서 <마르카>는 “파리가 이강인에게 1군 입단과 유럽대항전 출전 기회를 보장했다”라고 했다.

지난 7일 입국한 이강인은 부산에서 ‘클린스만호’의 6월 A매치 평가전(16일 페루전, 20일 엘살바도르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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