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강원FC 감독이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강원FC는 “최용수 감독이 지난 11일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최용수 감독은 산불 소식을 듣자마자 선수단과 함께 이재민 대피소로 향했고, 코칭·지원 스태프와 선수단 30명은 구호 물품 상자를 옮기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해 동해안 산불이 났을 때도 피해 복구를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단이 지내고 있는 강릉에서 산불이 발생해 마음이 아팠다. 산불 피해를 입으신 강원도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