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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유럽 챔피언 잉글랜드에 0-4 완패

등록 2023-02-17 10:36수정 2023-02-17 10:39

2023 아놀드 클라크컵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이금민(왼쪽)이 17일(한국시각) 영국 밀턴케인즈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아놀드 클라크컵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상대팀 로라 쿰스와 공을 다투고 있다. 밀턴케인즈/로이터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이금민(왼쪽)이 17일(한국시각) 영국 밀턴케인즈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아놀드 클라크컵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상대팀 로라 쿰스와 공을 다투고 있다. 밀턴케인즈/로이터 연합뉴스

챔피언 잉글랜드의 벽은 높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밀턴케인즈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아놀드 클라크컵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0-4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열리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이 오른 올해 첫 시험대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주관하는 아놀드 클라크컵은 여자축구 4개국 친선대회로 올해는 잉글랜드, 이탈리아, 벨기에, 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이날 지소연(수원FC)이 발목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다. 벨 감독은 손화연, 최유리, 강채림(이상 현대제철) 공격진과 이금민(브라이턴) 등을 중심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한국은 파이브팩에 가까운 스리백을 사용하며 수비 위주 경기를 펼쳤다.

이날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던 한국은 전반 40분 조지아 스탠웨이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진 후반전 한국은 1분 만에 클로에 켈리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고, 급격하게 무너졌다. 결국 한국은 후반 5분 알레시아 루소, 후반 33분 로렌 제임스에 잇달아 득점을 내주며 0-4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4위로, 지난 7월 유로 2022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아놀드 클라크컵 초대 우승팀이기도 하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무패 행진(27경기 ) 을 이어갔다 . 영국 <가디언 >은 “잉글랜드는 압도적이었다 ”라며 “아놀드 클라크컵을 지키고 월드컵 준비를 다시 시작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선발 11명도 강했다 ”고 했다 .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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