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토트넘)이 티탄저우바오 어워즈에서 6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뽑혔다.
중국의 <티탄저우바오>는 6일 손흥민이 ‘2022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2017년부터 6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통산 8번째다.
티탄저우바오는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 상을 제정했고, 발롱도르 상처럼 권위 있는 시상제도를 만들려고 한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평가위원단으로부터 256점(26.7%)을 받았고, 이란 대표팀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가 120점(12.5%)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 도사리(리야드)가 112점(11.7%)으로 3위가 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99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