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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행 호날두 “유럽에서 더 할 일 없어…새로운 도전”

등록 2023-01-04 08:50수정 2023-01-04 09:2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므르술파크에서 열린 알나스르 입단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리야드/AF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므르술파크에서 열린 알나스르 입단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리야드/AF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공식 입단했다. 입단식에 참석한 호날두는 자신이 유럽과 북미 등에서 온 여러 제안을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를 보면, 호날두는 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므르술파크에서 열린 알나스르 입단식에서 “큰 결정을 내리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유럽에선 더는 할 일이 없다. 나는 모든 걸 이뤘고 가장 중요한 클럽에서 뛰었다. 이건 새로운 도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는 또 “나는 특별한 선수고, 이번 계약 또한 특별하다”라며 “나는 여기서 몇 가지 기록을 깨고 싶다.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대해 정말로 걱정하지 않는다.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나는 계속 축구 경기를 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특히 호날두는 자신이 많은 제의를 받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유럽, 브라질, 호주, 미국, 포르투갈 등에서 여러 제안이 왔고, 많은 클럽이 나를 영입하려고 했다”라며 “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곳에 오는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유일한 나라”라고 덧붙였다.

슈퍼스타를 맞이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열광했다.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므르술파크는 관중으로 가득 찼고, 도심 전광판에는 호날두를 환영하는 광고가 게시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 월드컵 개최를 노리고 있는데, 이를 위한 축구 인기몰이에도 앞으로 호날두가 역할을 할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리그 최고 구단에서 활약했던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실상 방출된 바 있다. <가디언>은 입단식 소식을 전하며 “이로써 호날두의 명문 구단 경력은 막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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