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오른쪽)이 2일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2023년도 시무식에서 권오갑 연맹 총재로부터 K리그 앰버서더 위촉장을 받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정환(50) 전 프로축구 울산 현대 감독이 ‘K리그 앰배서더’로 활동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윤정환 감독에게 K리그 앰배서더 위촉장을 수여했다.
‘꾀돌이’ 윤 감독은 1995년 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인 유공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고, 2005년까지 K리그 통산 203경기에서 20골 44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사간도스에서도 뛴 윤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2 한일 월드컵 국가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은퇴 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윤 감독은 2015∼2016년 울산 감독을 지냈고, 사간도스와 세레소 오사카, 무앙통 유나이티드(타이), 제프 유나이티드(일본) 등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윤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제프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일본 축구 시스템을 잘 아는 윤 감독은 K리그 앰버서더로 프로연맹이 주관하는 행사 등에 참석하고, K리그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