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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골키퍼 덕에…레알 마드리드,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록 2022-05-29 09:09수정 2022-05-29 09:41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선수들이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잉글랜드)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생드니/로이터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선수들이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잉글랜드)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생드니/로이터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가 4년 만에 유럽 축구 정상에 오르며 통산 14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잉글랜드)과 경기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터뜨린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4년 만의 재회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그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세 차례 만났는데, 가장 최근이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2017∼2018시즌이었다.

당시 리버풀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으로 잇달아 실점하며 패배했다. 에이스 무함마드 살라흐가 경기 시작 30분 만에 어깨 탈구로 이탈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4년 전 패배가 리버풀 수문장의 실수 때문이었다면, 이번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 수문장의 ‘맹활약’에서 비롯됐다. 리버풀은 이날 살라흐가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했고, 슈팅 숫자에서 23-4(유효 슈팅 9-1)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했다.

리버풀 무함마드 살라흐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생드니/로이터 연합뉴스
리버풀 무함마드 살라흐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생드니/로이터 연합뉴스
문제는 상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너무 완벽했다는 점이다. 쿠르투아는 이날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쳤고, 리버풀은 그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리버풀은 결국 상대 공격수 비니시우스에게 후반 14분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쿠르투아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꼽혔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역사상 14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티보 쿠르투아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생드니/로이터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티보 쿠르투아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생드니/로이터 연합뉴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통산 4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 감독 단독 1위에 올랐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AC밀란(2003년·2007년)과 레알 마드리드(2014년)에서 빅이어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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