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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5억원 ‘세계 최고 음바페’, 이적료 없이 레알로

등록 2022-05-17 11:18수정 2022-05-17 15:23

음바페, FA로 마드리드행 유력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 AP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 AP 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24)의 마드리드행이 임박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각) 음바페가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망과 계약이 만료돼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지난해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에 이적료 2억유로(한화 2666억원)를 제의하며 영입을 타진했던 레알은 결국 이적료 없이 바라던 바를 이루게 됐다.

음바페는 ‘메날두(메시+호날두)’ 장기집권 여명기에 출몰한 새 시대의 기수로 평가 받는다. 2017년 역대 두번째로 높은 1억8000만유로(2400억원)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파리에 둥지를 튼 이후 141경기에서 116골을 넣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2021년 네이션스리그를 우승한 프랑스 ‘레 블뢰’ 군단의 주역이며 성인 데뷔팀인 AS모나코부터 따지면 리그 우승컵만 이미 5개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올 시즌 포함 ‘올해의 선수’에 3번 뽑혔고 득점왕도 3번이나 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 25골 17도움으로 4번째 득점왕이 유력하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지난해 매긴 그의 가치는 1억6000만유로(2135억원)로 현역 1위다.

다만, 20대 초반 나이에 가능한 트로피는 모조리 들어 올린 것처럼 보이는 음바페에게는 아직 빅이어(유럽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가 없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면서도 얻지 못했다. 올해에는 레알과 16강에서 골을 넣고도 떨어졌다. 지금 레알은 챔스 결승에 올라 있다.

빅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음바페의 갈증을 해소할 유력한 행선지는 줄곧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파리 생제르맹 단장도 지난해 8월 “음바페는 레알에 가고 싶어 한다”고 인정했다. 음바페는 지난 15일 “(이적에 대한)결정을 곧 내릴 것이다. 거의 다 정했다”고 말했다. 영국 <비비시>는 2주 안에 공식 발표가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나긴 줄다리기가 끝나갈 참이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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