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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결과

한국 남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서 ‘충격의 4연패’

등록 2013-01-18 10:15

사우디에 22-24로 패해…16강 진출 좌절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충격의 4연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9위인 한국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나란히 3패씩 기록하던 사우디아라비아(33위)에게 22-24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세르비아(5위), 슬로베니아(23위), 벨라루스(33위)와 경기에서 내리 진 데 이어 같은 아시아권인 사우디에게도 패배를 당하며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마저 꺾였다.

한국은 20일 새벽 2시 폴란드(11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고, 22일부터 하위전(17~24위 결정전)을 치른다.

출발은 좋았다. 한국은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속공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엄효원(6골)이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었고, 박중규(3골)의 포스트 공격과 정한(4골)의 속공이 이어지며 전반 종료 1분여 전 13-9까지 점수를 벌렸다.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전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내리 2골을 내줘 13-1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무엇에 홀린 듯 어이없는 실점이 이어졌다. 15-13으로 앞서던 후반 10분께부터 상대의 속공과 사이드 공격으로 내리 4실점하며 15-17로 역전당했다. 그 사이 10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은 그 뒤에도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오히려 상대 복병 마흐디 알살렘(5골)에게 후반 20분부터 내리 4골을 허용하며 종료 3분 전 20-24로 점수가 벌어져 추격할 힘을 잃었다.

한국은 상대에게 가로채기를 21개나 허용했고, 골대를 4차례나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사라고사(스페인)/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18일 전적

▲C조

사우디아라비아(1승3패) 24-22(11:13/13:9) 한국(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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