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군 출전’ 삼성화재에 승
배구 4위 켑코에 턱밑 추격
배구 4위 켑코에 턱밑 추격
박희상 감독이 이끄는 서울 드림식스가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팀 창단 뒤 첫 5연승을 달렸다. 4위 켑코(승점 49)에 승점 4점 차여서 준플레이오프(3~4위전) 진출의 희미한 불씨를 살려놨다.
드림식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삼성화재가 1.5군급의 선수를 내보낸 틈을 놓치지 않고 3-0 완승을 거뒀다. 5위 드림식스는 승점 45가 돼 4위 켑코를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드림식스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남은 3경기(엘아이지손해보험·대한항공·현대캐피탈)를 다 이겨야 한다. 물론 켑코가 마지막 엘아이지와의 경기에서 질 경우에 한해서다.
주전 선수를 뺀 삼성화재가 어려운 상대는 아니었다. 신인 최홍석(15점)과 신영석(12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가 상대적으로 약해진 상대를 서브득점에서만 6-2로 앞섰다. 블로킹 점수에서도 14-6으로 우위였다.
박희상 감독은 “강한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블로킹으로 점수를 따낸 것은 선수들이 잘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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