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와 HC코로사가 2008 핸드볼큰잔치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인천도개공은 4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4강전에서 국가대표 골키퍼 강일구의 철벽방어 속에 경희대를 36-23으로 눌렀다. 지난달 30일 도쿄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예선 재경기에서 17차례나 일본팀 슈팅을 막아내며 한국팀을 올림픽 본선으로 이끈 강일구의 선방이 다시 돋보였다.
강일구가 경기시작부터 10분 동안 5차례나 경희대 슈팅을 막아내는 동안, 팀은 6-1로 달아났다. 강일구는 30개 슈팅 중 14개를 막아내 방어율 47%를 기록했다. 이어진 4강전에서는 코로사가 상무를 23-21로 눌렀다.
여자부는 용인시청과 삼척시청 대결로 압축됐다. 용인시청은 대구시청과의 4강전에서 남현화(6골) 김정순(5골)의 활약으로 27-24로 이겼다. 삼척시청은 부산시설관리공단을 26-2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안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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