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이 30일 E1 채리티오픈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지한솔(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30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천4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2위 하민송(25)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한솔은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3년 6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
지한솔은 1라운드에서 유해란(20)과 함께 공동 선두, 2라운드 1타 차 단독 선두에 이어 사흘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장하나(29)와 안나린(25)은 나란히 15언더파 201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23)는 11언더파 공동 8위.
한편 장하나는 이날 한국여자프로골프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장하나는 앞서 각종 국내 투어에서 통산 49억5388만9379원의 상금을 벌었고, 이날 공동 3위 상금 5천200만원을 보태 총액이 50억588만9379원으로 늘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