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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은 예전 같지 않았지만…LPGA 전설 4인 ‘우정의 매치’

등록 2019-09-22 15:49수정 2019-09-22 15:55

21~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레전드 매치’ 성황리 마쳐
마지막날 스킨스 게임 태풍 ‘타파’ 영향 우천 중단 속
이민지 10번홀까지 800만원 획득 우승
총상금 1억원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 쾌척
첫날 포섬에서는 소렌스탐-박성현 74타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전드인 박세리(오른쪽부터),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줄리 잉스터가 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 시타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에는 현역 4인방인 렉시 톰슨, 박성현, 에리야 쭈타누깐, 이민지와 각각 짝을 이뤄 포섬 게임을 치렀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전드인 박세리(오른쪽부터),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줄리 잉스터가 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 시타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에는 현역 4인방인 렉시 톰슨, 박성현, 에리야 쭈타누깐, 이민지와 각각 짝을 이뤄 포섬 게임을 치렀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호령하던 레전드 4명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우정의 샷을 날렸다. 투어 통산 72승·메이저 10승의 아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을 비롯해, 통산 25승·메이저 5승의 박세리(42), 통산 27승·메이저 2승의 로레나 오초아(38·멕시코), 그리고 통산 31승·메이저 7승의 줄리 잉스터(59·미국)까지….

전성기가 지나 샷과 퍼트는 예전 같지 않았지만, 그들의 뒤를 이어 미국 투어를 주름잡는 4인방(박성현, 에리야 쭈타누깐, 렉시 톰슨, 이민지)과 짝을 이뤄 국내 갤러리 앞에서 포섬 게임을 치르며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현역 4인방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악천후가 계속된 가운데 스킨스 게임을 치러 모은 1억원을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으로 내놓는 등 자선에도 앞장섰다.

대한민국 골프영웅 박세리와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이 기획한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가 21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샐먼·시뷰 코스(파72·6818야드)에서 국내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열렸다.

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샐먼·시뷰 코스에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 둘째날 스킨스 게임에 앞서 박세리(위로부터),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줄리 잉스터 등 레전드 4인방이 시타를 하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샐먼·시뷰 코스에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 둘째날 스킨스 게임에 앞서 박세리(위로부터),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줄리 잉스터 등 레전드 4인방이 시타를 하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마지막날 전설 4인방의 시타식 뒤 현역 4인방의 스킨스 게임(총상금 1억원)이 열렸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10번홀까지 진행된 뒤 중단됐다. 호주 거주 동포인 이민지(23·호주)가 10번홀까지 상금 800만원을 획득해 600만원의 에리야 쭈타누깐(24·타이)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렉시 톰슨(23·미국)은 400만원, 박성현(26)은 200만원을 가져갔다. 그러나 총상금은 애초 예정대로 모두 성금으로 기부된다고 세마 쪽이 밝혔다.

첫날 포섬 매치에서 우승한 박성현(왼쪽)-아니카 소렌스탐. 세마 제공
첫날 포섬 매치에서 우승한 박성현(왼쪽)-아니카 소렌스탐. 세마 제공
앞서 첫날 포섬 매치에서는 소렌스탐-박성현 짝이 번갈아 가며 샷을 하면서 18홀을 돈 결과 최종합계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둘은 전반 9개홀에서는 버디 1개 없이 보기 3개로 39타를 기록했지만, 후반 9개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35타를 기록했다. 오초아-쭈타누깐이 75타, 잉스터-이민지가 76타, 박세리-톰슨이 81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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