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박인비, ‘통산 20승+세계 1위’ 탈환 순조로운 출발

등록 2018-04-20 11:02수정 2018-04-20 14:44

세계 1위 펑산산은 3오버파로 70위권
박인비.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박인비.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제이티비시(JTBC) 엘에이(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 71·6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머리나 알렉스(미국)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박인비는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인 에이엔에이(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공동 3위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박인비는 올해 신설된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탈환도 노려볼 수 있다. 세계 1위 펑산산(중국)은 3오버파 74타, 공동 75위로 밀렸고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2년간 부상 때문에 시즌을 일찍 접어야 했던 박인비는 이번 주 퍼터 교체를 승부수로 띄웠다.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1m 안팎의 짧은 퍼트를 놓친 박인비는 이번 주 예전에 사용하던 퍼터를 다시 꺼내 들었다. 박인비는 지난달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할 당시 기존에 사용하던 헤드가 반달 모양의 말렛 스타일 퍼터 대신 헤드가 일자형인 블레이드 스타일의 퍼터를 사용했다. 그러나 약 한 달 만에 다시 예전 퍼터인 오디세이 투볼 퍼터로 돌아가 이날 퍼트 수를 28개로 줄였다.

박인비는 “최근 몇 주간 다른 샷은 다 좋았으나 퍼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 사용하는 퍼터가 더 꾸준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2번부터 15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상위권을 질주했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알렉스가 4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지은희(32)가 톰프슨,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등과 함께 3언더파 68타, 공동 3위다. 유소연(28)과 고진영(23) 등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 30위를 기록 중이다.

박성현(25)은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는 난조 속에 3오버파 74타로 펑산산 등과 함께 공동 75위에 그쳤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