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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박신영, 남녀 프로골프 ‘한 지붕 두 대회’ 우승

등록 2017-07-16 17:10수정 2017-07-16 20:28

국내 최초로 한 골프장 다른 코스에서 진행
강경남은 통산 10승·박신영은 생애 첫 정상
강경남이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카이도 남자오픈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강경남이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카이도 남자오픈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국내 프로골프 사상 최초로 한 골프장의 다른 코스에서 남녀 프로골프대회가 열려 화제를 모은 카이도오픈에서 강경남(31)과 박신영(23)이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장면이 경남 사천의 서경타니 컨트리클럽에서 연출됐다. 우승자는 청룡·현무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투어(KGT)에서 먼저 나왔다. 강경남(34)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와이어투와이어’를 노리던 황재민(31)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10승과 함께 상금 6000만원도 거머쥐었다.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2013년 5월 해피니스 광주은행오픈 이후 4년 2개월 만에 다시 정상을 맛봤다.

박신영이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장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 투어 카이도 여자온픈 최종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박신영이 16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장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 투어 카이도 여자온픈 최종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곧이어 백호·주작 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자가 나왔다. 데뷔 이후 5년 동안 110개 대회에서 우승은커녕 톱10 입상도 딱 네 번뿐이었던 무명 선수 박신영(23)이 그 주인공이었다. 그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남자부보다 많은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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