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박인비 2라운드서 79타…컷탈락 위기

등록 2016-06-11 10:21

“후반들어 스윙의 리듬을 잃었다”
명예의 전당 입회로 기쁜 날을 보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천624야드)에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7개를 쏟아내 8타를 잃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무난하게 출발했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9오버파 151타를 적어내 하위권으로 밀렸다.

1라운드가 끝난 뒤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충족시켜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입회식을 치렀던 박인비는 지난 3년간 우승했던 이 대회에서 3라운드 진출이 힘들어졌다.

올 시즌 허리 부상과 손가락 부상으로 고전하는 박인비는 이전 2개 대회에서는 1라운드를 치른 뒤 기권하기도 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 2타를 잃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번홀(파4)에서도 1타를 잃은 박인비는 3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듯했지만 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한 뒤 보기 4개를 더 적어내고 2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반에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후반들어 스윙의 리듬을 잃고 오른쪽으로 미스샷을 많이 날렸다”며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정말 속상하다”고 말했다.

2013년 이후 다섯 번째 컷 탈락 위기에 몰린 박인비는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암운을 드리웠다.

박인비는 “부상이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며 “상태가 나아지고 자신감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 팀과 상의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대회 개막 전 인터뷰에서 “올림픽 전까지 몸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올림픽 출전권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