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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장수연, LPGA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 3위 선전

등록 2016-04-15 16:37

장수연이 14일(현지시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 17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4라운드 18번홀에서 ‘칩인 이글’을 기록하며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장수연(22·롯데)이 미국 무대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14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2라운드. 롯데 초청장을 받고 출전한 장수연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포진했다. 단독선두로 나선 호주 거주동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는 3타 차이. 이미지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3·미래에셋)은 6언더파 138타 공동 4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공동 26위(1언더파 143타), 세계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공동 49위(1오버파 145타)로 부진했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하위권으로 밀렸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이글 1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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