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첫 도입…상금 증액 나서
크라우드펀딩이 국내 골프대회에도 처음 도입돼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프리미엄 주방가구 업체를 표방하는 넵스(대표 정해상)는 “5월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넵스 헤리티지 2016’ 상금 증액을 위한 플랫폼으로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한다”고 6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의미로, 일반 대중들이 소셜 미디어나 인터넷 등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넵스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입장권 등을 판매해 수익금을 총상금 4억원에 추가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대표 사이트인 ‘와디즈’(www.wadiz.kr)에서 회원가입 뒤 참여할 수 있으며, 5월18일까지 진행된다.
넵스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인 스폰서로 나섰다가, 지난해부터 스폰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프로골프 투어 쪽으로 전향한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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