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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세계1위 낚아챈 리디아 고

등록 2015-10-25 19:07

박인비
박인비
LPGA ‘푸본 타이완’ 시즌 5승
전인지, KLPGA 5승 고지 올라
스폰서 초청된 박인비는 2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스폰서대회 출전으로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리디아 고(18·뉴질랜드·사진)가 시즌 5승을 거두고 세계 1위 자리까지 탈환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시즌 5승 고지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5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공동 2위에 오른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지은희(28·한화)를 9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

우승은 지난 9월 제5의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개월여 만이다. 시즌 5승에다 통산 10승째를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상 최연소(18살6개월1일)로 통산 10승 고지에 오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종전에는 낸시 로페즈(58·미국)가 1979년에 세운 22살2개월5일이었다. 남자를 통틀어서도 최연소 10승 기록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연소 10승은 호턴 스미스(미국)가 1929년에 세운 21살7개월이었다.

리디아 고는 우승상금 30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271만6753달러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박인비와 동률이던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에 올랐다. 26일 발표되는 새로운 세계순위에서 박인비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르게 된다. 지난 2월 세계 1위에 올랐다가 6월 박인비에게 빼앗겼으나 4개월 만에 되찾은 셈이다.

이날 경기도 광주 남촌컨트리클럽(파71·657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15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케이비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는 전인지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시즌 5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해림(24·롯데)한테 3타 차로 뒤지며 출발했으나 1타 차로 역전우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을 9억1057만여원으로 늘리며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대회에서만 한국에서 2승, 일본에서 2승, 미국에서 1승 등 올해 5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폰서 초청선수로 출전한 박인비는 김해림과 함께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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