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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국내서 샷대결

등록 2015-09-15 18:45수정 2015-09-15 22:09

17~20일 신한동해오픈 출전
“병훈이가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에 뽑히지 못해 다소 실망했나 봐요. 이번에 국내 팬들이 보는 앞에서 잘해야 할 텐데….”

안재형 남자탁구대표팀 감독은 3년5개월 만에 다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출전을 위해 한국에 온 외아들 병훈(24)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왕년의 한·중 핑퐁 스타인 안재형(50)-자오즈민(52)의 아들인 안병훈이 17~20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3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노승열(24·나이키골프),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 김민휘(23)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를 비롯해,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3차례 우승하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 등이 출전해 유러피언 투어 강자 안병훈과 샷 대결을 벌인다. 안병훈은 현재 세계랭킹 56위로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순위가 높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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