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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챔피언 수성’이냐, 스피스 ‘아메리칸 슬램’이냐

등록 2015-08-11 18:59

PGA 챔피언십 내일 개막
왼쪽부터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왼쪽부터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신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냐, 미국의 새로운 영웅 조던 스피스(22)냐?

2015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피지에이(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우승상금 180만달러)이 둘의 샷 대결로 더욱 흥미를 끌게 됐다. 이번 대회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코스(파72·7514야드)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데, 둘은 올해 디오픈(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잭 존슨(미국)과 함께 1라운드 같은 조에서 격돌한다. 링크스코스를 연상시키는 스트레이츠코스는 500개가 넘는 벙커로 악명이 높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지난 7월 디오픈을 앞두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고 왼쪽 발목을 다쳐 그동안 재활에 매달려야 했으나 회복돼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매킬로이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축구 경기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번주 나에게 주어진 일을 하기에는 100%로 준비됐다”고 밝혔다. 그는 “왼발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칩샷과 퍼트 연습을 꾸준히 했다”며 전년도 피지에이 챔피언 우승자로 타이틀 수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시즌 2승을 기록중이다.

올해 마스터스와 유에스(US)오픈을 잇따라 제패하며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스피스는 매킬로이에게는 위협적인 상대다. 메이저대회 2회 우승을 포함해 올해 4차례 정상에 오르며 쇠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를 대체할 미국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스피스가 우승하면 ‘아메리칸 슬램’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달성하고, 매킬로이의 황제 자리도 위태로워진다. 아메리칸 슬램이란 미국 땅에서 열리는 3개의 메이저대회를 한해에 모두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타이거 우즈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한국 선수로는 2009년 피지에이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43)을 비롯해 안병훈(24), 배상문(29)이 출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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