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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여제 인비’ 제주도에 납시오

등록 2015-08-04 18:37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게 돼 설렌다. 욕심내지 않고 편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2015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골프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을 이룬 박인비는 7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도 오라컨트리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리는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박인비의 국내 투어 출전은 지난해 10월 케이비(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박인비는 김효주(20·롯데)에게 1타 차로 뒤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이후 목표에 대해 “사실 브리티시오픈 우승까지 2, 3년 더 걸릴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지 모르겠다. ‘골프의 전설’과도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서 가야 할 길이 멀다”며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9월11일 열리는 제5의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과 관련해서는 “2012년에 우승을 한번 했다. 다만 그 이후로 메이저로 승격한 대회이기 때문에 한번 더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컴퓨터 퍼트’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사실 골프에서 가장 쉬워 보이지만 또 어려운 것이 퍼트다. 중요한 것은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인 것 같다. 이번 브리티시오픈 4라운드에서는 정말 퍼트를 대면 들어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런 느낌은 2년 만에 처음 느끼는 그런 것이었다”고 답했다.

박인비는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고진영(20·넵스)과의 재격돌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이번에 연습라운드를 같이 해봤는데 공을 또박또박 잘 치고 정신력도 뛰어난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다. 다시 만나도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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