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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여왕급’ 새내기, 드디어 LPGA 출격

등록 2015-02-24 18:58

김효주, 26일 혼다대회서 데뷔전
리디아 고 불참…맞대결 미뤄져
김효주 선수.
김효주 선수.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데뷔한 새내기 5명이 세계랭킹 50위권 선수다. 김효주(20·롯데)는 이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인다. 세계랭킹 8위로 새내기 가운데 최고다. 지난해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최저타수·대상 등 주요 3관왕을 휩쓸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초청선수로 엘피지에이에도 출전해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올 시즌 엘피지에이 정식 출전권을 따냈다. 엘피지에이 쪽은 최근 누리집을 통해 “이번 루키들이 투어 역사상 최고 기량과 가장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가 김효주”라고 밝혔다.

‘슈퍼루키’ 김효주가 26일(한국시각) 엘피지에이 투어 공식 데뷔전에 나선다. 무대는 타이 촌부리 시암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50만달러·16억6000만원) 대회다. 김효주는 지난해 말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뒤 거리감 등에 적응하기 위해 개막 뒤 앞선 세차례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 정상급으로 통할 기량을 갖춘데다 미국 무대 적응에도 무리가 없다. 김효주는 이미 초청선수로 지난 시즌 엘피지에이 4개 대회에 출전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모든 대회 ‘톱 10’에 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효주가 시즌 초반 한국 선수들의 돌풍을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한국 선수들은 시즌 개막전부터 최나연(28·SK텔레콤), 김세영(22·미래에셋)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번째 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세계 1위)에게 우승을 뺏겼지만, 양희영(2위)을 비롯해 신지은·최운정·이일희(공동 4위) 등 톱 10에 5명이 포진하는 등 거센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주와 ‘신구 슈퍼루키’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리디아 고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뉴질랜드오픈에 나가기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골프 여제’ 박인비(27·2위·KB금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3위)를 비롯해 최나연(28·SK텔레콤), 미셸 위(26·나이키골프), 쩡야니(대만) 등 세계랭킹 60위권 스타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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