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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엠비엔 오픈 우승
‘역전의 여왕’ 김세영(21·미래에셋자산운용)이 또 한 번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김세영은 24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휴·스타코스(파72·65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엠비엔(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 박성현(21·넵스)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지만 하루 만에 만회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째. 5승 전부 뒷심으로 역전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으면서 시즌 상금 순위도 6위(3억1419만원)로 끌어올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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