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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일본서 부활할까

등록 2014-03-04 19:10수정 2014-03-04 22:45

신지애(26·미래에셋)
신지애(26·미래에셋)
7일부터 다이킨 토너먼트 출전
미국무대 접은 뒤 첫 대회 주목
신지애(26·사진·미래에셋)의 막판 도박이 시험대에 오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출전권을 스스로 반납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 전념하기로 결정한 신지애는 7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골프장(파72·6473야드)에서 열리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시즌 개막전이다.

한국과 미국 무대에서 상금왕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이제는 일본 무대의 상금왕을 노린다. 일본여자프로골프 무대는 2010년과 2011년에는 안선주(27)가, 2012년에는 전미정(32)이 상금왕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이 정상을 휩쓸었다. 지난 시즌에는 모리타 리카코가 상금왕을 차지했지만 한국 선수들이 36개 대회에서 11개 대회를 우승하며 힘을 과시했다.

신지애가 일본 무대에 전념하기로 결정한 것은 미국 무대에서의 부진 때문이다. 2008년 초청선수로 참가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를 우승한 뒤 그해 10월에 열린 미즈노 클래식에서도 우승하면서 엘피지에이 정회원 자격을 따냈다. 앨피지에이 통산 11승을 거두고 세계 랭킹 1위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2009년 엘피지에이 투어 상금왕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해는 단 한번의 우승도 없이 상금 순위 22위로 내려앉았다.

동갑내기 박인비가 세계 랭킹 1위로 등극하는 것이 큰 자극제가 됐다. 박인비는 2008년 유에스(US)여자오픈 우승 이후 깊은 슬럼프에서 헤매다가 일본에 진출해 복잡하고 어려운 일본 코스에서 단련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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