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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돈잔치’ 두바이클래식 홀인원 상금만 27억원

등록 2014-01-28 20:05수정 2014-01-28 21:28

왼쪽부터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39·미국)
왼쪽부터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39·미국)
홀인원 상금만 250만달러(27억원)!

타이거 우즈(39·위 사진·미국)와 로리 매킬로이(25·아래·북아일랜드)의 2014 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러피언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7번홀에 걸린 홀인원 상금이다. 대회 창설 25주년 기념 이벤트로 우승상금 41만6660달러보다 6배 이상 많다. 총상금과 같은 규모로 중동 오일머니의 힘을 과시하는 듯하다. 대회는 30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에미리츠골프클럽(파72·6425야드)에서 개막돼 나흘 동안 열린다.

17번홀은 파4 359야드로 오른쪽으로 꺾어진 도그레그홀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컷을 통과한 선수를 대상으로 홀인원을 유도하기 위해 3~4라운드에서는 325야드로 줄인다. 홀인원을 하려면 티박스에서 드라이버샷을 해 그대로 공을 홀에 집어넣어야 한다. 앨버트로스(-3타)를 기록해야 한다. 파3에서의 홀인원이 자주 나오지만 파4에서는 힘들다. 드라이버로 평균 300야드 이상 공을 날려야 하고 그린 위에 적중시켜 공이 홀로 빨려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우즈는 2006년과 2008년 이 대회를 석권했는데, 초청료만으로도 한번에 300만달러 이상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역대 챔피언들이 모두 참가하는 특별 이벤트 라운딩을 마련해, 우승자에게 상금 30만달러, 2위에 20만달러, 3위에 10만달러를 주기로 했다. 7번홀(파3·186야드), 15번홀(파3·190야드)에서 홀인원을 하는 선수에게는 각각 오메가 고급 시계와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주기로 했다. 완전 돈잔치 대회인 셈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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