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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리디아 고, 소렌스탐 연상시켜”

등록 2013-12-25 19:37수정 2013-12-25 22:16

‘천재 여자골퍼’ 리디아 고(16·한국 이름 고보경)
‘천재 여자골퍼’ 리디아 고(16·한국 이름 고보경)
세계적 골프 교습가 레드베터
“엄청난 기질 지녀…아우라 있다”
“리디아 고에게는 ‘아우라’가 있다. 그는 나에게 안니카 소렌스탐을 연상시킨다.”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61)가 ‘천재 여자골퍼’ 리디아 고(16·사진·한국 이름 고보경)에 대해 한 말이다. 5살 때부터 자신을 가르쳐온 뉴질랜드 출신 코치 가이 윌슨과 최근 결별한 리디아 고는 레드베터로부터 스윙 코치를 받고 있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23일(현지시각) ‘레드베터, 고를 조심스럽게 다루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렇게 보도했다.

레드베터는 “나의 아내인 켈리도 리디아 고를 보고는 ‘마치 물 위에서 걷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엄청난 기질을 지녔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리디아 고가 수잔 페테르센과 함께 경기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전혀 위축되지 않고 경기를 했다”며 놀라워했다.

레드베터는 “지금 리디아 고에게 중요한 것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다. 어린 선수에게 성적에 대한 압박을 줘서는 안 된다. 그는 이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풀 시즌 데뷔를 앞둔 선수다. 성급하게 성적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레드베터와 그의 동료 숀 호건은 리디아 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전 사흘 동안 그의 스윙에 대해 교습을 했다고 <골프 다이제스트>는 전했다. 이런 교습 덕분인지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뒤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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