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가 13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2주째 정상…상금왕 노려
2주째 정상…상금왕 노려
장타가 빛을 환하게 발하고 있다.
긴 거리 샷으로 돋보이는 장하나(21·KT)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장하나는 13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에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서희경(27·하이트진로)을 6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일 끝난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2주 연속 우승하며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아 총상금 6억2520만원으로 이번 대회 공동 45위에 머문 상금랭킹 1위 김세영(6억4333만원)을 1800여만원 차이로 다가섰다. 올 시즌 3승째를 올린 장하나는 상금왕까지 노리게 됐다.
이날 장하나는 3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는 등 전반에 7타를 줄였으나 후반에는 버디 3개, 보기 1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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