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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리디아 고, 우승 문턱서 스톱

등록 2013-09-16 09:49수정 2013-09-16 22:37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뉴질랜드 교포선수 리디아 고(16)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뉴질랜드 교포선수 리디아 고(16)
LPGA 에비앙마스터스 2위
박인비는 공동 67위 그쳐
박세리의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박인비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이 무산됐다. 뉴질랜드 교포선수 리디아 고(16)의 생애 첫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유럽의 강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였다.

무서운 10대 리디아 고는 15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로 페테르센(10언더파 203타)보다 2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테르센은 올 시즌 세 번째이자 엘피지에이(L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두며 상금 48만7500 달러(약 5억3천만원)를 받았다.

올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에비앙 챔피언십은 첫날 비가 내리며 순연돼 애초 4라운드에서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대회 마지막 날도 비가 내려 예정보다 1시간 반정도 늦게 시작됐다.

선두 미야자토 미카(일본)보다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3라운드를 맞은 리디아 고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리디아 고와 같은 조인 페테르센은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리디아 고는 13번홀(파5)에서 보기로 페테르센과 3타차까지 벌어졌지만 15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페테르센도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 리디아 고와의 간격을 줄이지 않았다. 결국 페테르센은 2타차 우승을 차지하며 베테랑의 노련미를 과시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박세리(36·KDB금융그룹)는 5언더파 208타로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세 차례나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마지막날 5타를 잃는 부진 속에 공동 67위(8오버파 221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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