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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선수
KB금융과 메인스폰서 계약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사진)가 케이비(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는다.
박인비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아이비(IB)스포츠는 2일 “박인비가 케이비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메인 스폰서 없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했던 박인비는 3일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즈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부터 케이비 국민은행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다.
지난해 엘피지에이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쓴 박인비는 올 시즌에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등 3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케이비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박인비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케이비금융그룹이 가진 안정적이며 든든한 회사의 이미지와 일치한다고 느꼈다”며 후원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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