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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시즌 첫승…최다승 기록에 -7

등록 2013-01-29 20:14수정 2013-01-29 22:24

PGA 파머스 우승으로 통산 75승
최경주, 7언더파로 공동 9위 올라
“우즈, 살아있네.”

타이거 우즈(38·미국)가 신기록 제조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피지에이 투어 통산 75승이다. 2009년 말 성 스캔들과 부상으로 2년간 극심한 부진을 보인 우즈는 지난해 3승을 거두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고, 올 시즌 첫승을 여유있게 올리며 샘 스니드(미국)가 갖고 있는 통산 최다승(82승)에 7승차로 접근했다.

이제 관심은 언제 우즈가 통산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우즈가 한 시즌 평균 5.3승을 거둔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중반기에는 최다승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한 시즌 8승 이상을 네차례(1999, 2000, 2006, 2007) 한 경험도 있어 이르면 올해 안에도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아널드 파머는 30대 때 44승, 벤 호건은 43승, 잭 니클라우스가 38승을 올렸다. 스니드가 40대에도 17차례나 우승한 것을 보면 82승을 넘어 100승까지도 가능하다. 또 우즈가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인 18승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즈의 메이저대회 우승 승수는 14승(역대 2위)이다.

전날 짙은 안개와 일몰로 마지막 라운드 7개홀을 마치고 2위 그룹과 6타 차 앞선 채 8번홀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9번홀(파5)에서 드라이브샷이 심하게 페어웨이를 벗어났으나 절묘한 아이언샷으로 파를 기록하며 위기를 넘겼다. 11번홀(파3)에서는 213야드를 4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으나 안정적인 샌드 탈출로 다시 파를 기록했고, 13번홀(파5)에서는 호쾌한 티샷에 이은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투온에 성공하며 버디를 잡아 사실상 우승을 확인했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7언더파 281타 공동 9위,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5언더파 283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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