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잉스커츠오픈 9언더파 우승
한국여자골프계의 ‘무서운 10대’ 김효주(17·대원외고2)가 대만 무대까지 평정했다. 올해만 아마·프로 대회 통틀어 7승을 올리는 등 무서운 기세다.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김효주는 13일 대만 내셔널 가든 골프코스(파72·6910야드)에서 열린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오픈(총상금 300만대만달러·1억1500만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우승상금은 60만대만달러이지만, 아마추어라 받지 못했다.
김효주는 지난주 대회 주최 쪽으로부터 갑작스럽게 초청을 받고 9일 출국해 10일 연습라운드를 가진 뒤 11일부터 바로 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국내 대회에서 상승세가 꺾였던 김효주는 다시 자신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우승 뒤 그는 “그동안 샷 감각이 나빠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올해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6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을 차례로 제패한 김효주는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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