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밀챔피언십 9번 연장끝 우승
13일 개막 브리티시오픈도 노려
13일 개막 브리티시오픈도 노려
“골프를 통하여 인생을 배워가고, 인생을 알아가며, 인생을 채우고 있는 중….”
신지애(24·미래에셋)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Jiyai SHIN@sjy1470)에 이런 문구를 올렸다. 팔로어는 1만6595명이나 된다. 10일(현지시각)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1년10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일궈낸 뒤엔 트위터에 “오랜만에 좋은 소식 드려 저 역시 기분이 좋네요. 이번에 새로 바꾼 캐디 출신(지역)이 에비앙이에요. 내년에 에비앙에 돌아갈 땐 불어를 좀 할 수 있겠죠?? 하핫!”이라는 글도 띄웠다.
폴라 크리머(미국)와의 9차례 연장전 끝에 얻어낸 값진 우승으로 세계랭킹 ‘톱10’ 재진입에도 성공했다. 11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10위에 올랐다. 이전까지는 13위였다. 엘피지에이 통산 9승을 수확해 한국 선수로서는 25승을 올린 박세리(35·KDB금융그룹) 다음으로 많은 승수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이번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75만달러) 우승컵까지 노린다. 13~16일(현지시각) 영국 위럴의 로열리버풀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2012 런던올림픽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애초 8월에서 9월로 옮겨졌다.
신지애는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 뒤 “원래 어제 영국으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오늘에서야 이동하게 됐다. 체력을 빨리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했다. 그는 “영국 날씨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감각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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