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31일 엘아이지(LIG)손해보험 클래식 1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LIA손해보험 클래식 1라운드 박주영 공동선두
“언니와 함께 10월 엘피지에이(LPGA) 대회에 서고 싶어요.”
31일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650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02 엘아이지(LIG)손해보험 클래식(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의 친동생인 박주영(22·호반건설)은 공동선두로 마친 뒤 이렇게 소망을 밝혔다.
박주영은 올 시즌 상금랭킹 69위에 불과한 무명.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엘피지에이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언니와 함께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와 다음주 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한화금융 클래식까지 상금랭킹 12위 안에 들어야만 가능하다.
박주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김지현(21·웅진코웨이), 윤슬아(26), 곽보미(20) 등 3명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그는 “올해 들어 퍼트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문현희(29·호반건설)는 3언더파 69타 공동 9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시즌 상금랭킹 1위이자 다승 1위(3승)인 김자영(21·넵스)은 1언더파 71타 공동 26위. 지난주 ‘기아자동차 제26회 한국여자오픈’ 챔피언인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은 이븐파 72타 공동 36위로 다소 부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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