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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자영의 전성시대’ 이어질까

등록 2012-08-14 08:33수정 2012-08-15 09:09

김자영(21·넵스)
김자영(21·넵스)
김자영, 16일 마스터피스 출전
KLPGA 4승 도전…독주 주목
2012 런던올림픽이 막바지 정점에 달했던 지난 1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 아이콘 김자영(21·넵스·사진)은 시즌 3승을 달성하며 포효했다. 하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런던올림픽 동메달 뉴스에 완전 묻혀버린 것이다.

“상금 순위 1위, 다승왕이 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내가 한 말을 지켜가고 있어 기쁘다.” 이날 충북 진천 히든밸리골프클럽에서 열린 하반기 첫 대회인 제3회 히든밸리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한 그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활약은 독보적이다. 7개 대회에서 홀로 3개의 우승트로피를 가져가며 춘추전국시대를 마감시키고 천하통일 대업을 이뤄가고 있다. “다승이라는 것은 결과를 놓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되지는 않는다.” 자신감도 넘쳐난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에서는 시즌 4승 고지에 도전한다. 자신의 후원사 이름을 딴 대회이기에 우승에 대한 열망은 더 높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억2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은 4억4477만3928원으로 껑충 뛰게 된다. 부동의 1위다.

이번 시즌 1승을 거둔 선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효주(17·대원외고2)를 비롯해, 이예정(19·에쓰오일),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 양수진(21·넵스) 등이 있지만 시즌 2승은 한명도 없다. 김자영이 이번주 우승으로 독주체제를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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