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나(24·롯데마트)
시즌 2승은 나오지 않았다. 15번째 대회 우승자도 새 인물이었다. 이번엔 박유나(24·롯데마트·사진)가 주인공이었다.
2일 경기도 용인의 지산골프장 남동코스(파72·646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골든 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 박유나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3라운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우승 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
2009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유나는 ‘뒷심 부족’에 시달려왔다. 개인 최고 성적은 올해 열린 엘아이지(LIG)손해보험 클래식에서 기록한 3위. 박유나는 “올해부터 새로운 선생한테서 정신력 측면을 많이 배우는데 도움이 됐다. 긴장을 풀고 스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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