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초중고 동문 사이
미셸 위(21·위성미)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골프닷컴> 등은 12일(한국시각) “오바마 대통령이 솔하임컵에 출전한 미국 대표팀을 13일 백악관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미셸 위는 지난해 8월 미국과 유럽 여자 골프대표팀이 맞붙은 솔하임컵에 생애 처음 출전해 맹활약하면서 미국 대표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미셸 위를 비롯해 주장 베스 대니얼, 메그 맬런 등 줄리 잉스터를 제외한 모든 미국 대표팀이 백악관을 방문하며 펜타곤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만남이 관심을 끄는 것은, 미셸 위가 오바마 대통령과 초·중·고 동문 사이이기 때문. 둘은 하와이 호놀룰루 출신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있는 하와이 명문 사립학교 푸나하우 스쿨을 다녔다. 오바마 대통령은 1979년, 미셸 위는 2007년 졸업생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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