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지난 시즌 5승 서희경, 비가와도 꿋꿋

등록 2009-12-17 22:14

한국여자골프투어 2010 개막전, 1R 선두
심술궂은 날씨였다. 비가 흩뿌렸다. 기온은 뚝 떨어졌다. 마치 일찍 찾아온 2010 시즌 개막전을 시샘하는 듯했다. 그래도 국내 골프여왕 서희경(23·하이트)의 샷은 흔들리지 않았다.

17일 중국 샤먼 오리엔트골프&컨트리클럽(파72·6508야드)에서 열린 201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5만달러·우승상금 4만5000달러) 1라운드. 2009 시즌 다승(5승)·상금왕에 빛나는 서희경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유소연(19·하이마트), 이정은(21·김영주골프), 심현화(20·엘르골프·이상 2언더파 70타)에 2타 차 앞서는 단독 1위다.

서희경은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인지 오늘 비가 와서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이언이 한 클럽씩 덜 나갔다. 그래서 한 클럽씩 긴 채로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했더니, 샷도 정교해졌고 그 덕에 파3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샷감이 좋기 때문에 퍼트만 좀더 공격적으로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서희경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200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청야니(대만)는 3오버파 75타(공동 30위)로 부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용(19·LIG)도 3오버파로 주저앉았다. 궂은 날씨 때문인지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6명뿐이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