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
타이거 우즈(34·미국)보다는 ‘노장’ 톰 왓슨(60·미국)에 시선이 쏠렸다.
생애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우즈는 16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턴베리 링크스 에어셔 코스(파70·7204야드)에서 개막한 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에 그쳤다. 화창하고 바람이 없는 날씨에 많은 선수들이 언더파를 기록했으나, 우즈는 드라이버샷이 자주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샷 또한 정교하지 못했다.
반면, 60살의 왓슨은 5언더파 65타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왓슨은 과거 브리티시 오픈을 5번 제패한 노장이다. 우즈와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이시카와 료(일본)는 2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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