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둘째 출산…우즈 “그린이 그립다”
‘골프황제’의 그린 복귀일은 삼신할매만이 아는 것일까.
타이거 우즈(34·미국)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누리집을 통해 “(미국프로골프) 투어 복귀시점은 둘째 아이의 출생시기에 달렸다”고 밝혔다. 아내 엘린의 예정된 둘째 산달은 이번달. 우즈는 “아기가 태어나면 잠이 줄어들겠지만 나와 엘린, 그리고 (첫째딸) 샘은 기쁜 마음으로 새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처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골프가 그립지 않았는데, 요즘은 빨리 그린 위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투어에 다시 나서면 풀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목표이다. 준비가 되는대로 곧바로 투어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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