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고등부 입상자인 김시현(2위·왼쪽부터)과 이정민(1위), 오정연(3위). 삼천리 제공
이정민(광남고 3학년)과 한효주(서문여중 3학년)가 여자 꿈나무 대회 고등부·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8일 인천시 중구 클럽 72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에서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이정민은 이날 마지막 라운드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시현(대전여자방통고 2학년)이 11언더파 205타로 2위, 오정연(천안중앙방통고 2학년)이 10언더파 206타로 뒤를 이었다.
중등부에서는 한효리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컵을 챙겼고, 김연서(창원남중 3학년·13언더파 203타)와 최승희(공도중 3학년·12언더파 204타)가 2~3위에 자리를 잡았다.
‘2023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중등부 수상자인 김연서(2위·왼쪽부터)와 한효리(1위), 최승희(3위). 삼천리 제공
2015년 이래 올해 7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총 256명의 골프 유망주가 5일간 경쟁을 펼쳤다. 특히 고등부 1~3위 입상자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과 장학금이 주어졌다.
대회 개최사인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 쪽은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 송가은, 조아연, 홍정민 등 KLPGA 정규투어 우승자와 김재희, 김민별, 김민주, 현세린, 손예빈 등 여러 스타 플레이어가 이 대회를 거쳤다”고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