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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예 인뤄닝, 엘피지에이 LA오픈 우승…김효주 3위

등록 2023-04-03 11:26수정 2023-04-03 11:29

3일(한국시각)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우승한 중국의 인뤄닝. 캘리포니아/AFP 연합뉴스
3일(한국시각)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우승한 중국의 인뤄닝. 캘리포니아/AFP 연합뉴스

중국의 인뤄닝(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다.

인뤄닝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1~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데뷔한 인뤄닝의 엘피지에이 무대 첫 우승. 중국 국적 선수가 엘피지에이 무대에서 우승한 것은 은퇴한 펑샨샨에 이어 인뤄닝이 두번째다.

인뤄닝은 이날 3~5번 홀 연속 보기 뒤 4연속 버디 행진 등 버디 6개, 보기 5개를 생산했고, 후반 15~18번홀을 파로 막으면서 1타차 우승을 일궜다.

인뤄닝은 경기 뒤 외신 인터뷰에서 “나뿐 아니라 중국에도 큰 의미가 있는 승리다. 내 목표였던 펑샨샨이 10개 투어에서 우승한 것 같은데, 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펑샨샨은 내가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기 없이 4타를 줄인 잉글랜드의 조지아 홀이 14언더파 270타 2위.

김효주. AP 연합뉴스
김효주. AP 연합뉴스

한국의 김효주는 이날 이븐파 71타,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인뤄닝과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후반부 3개의 보기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혜진과 유해란이 공동 18위(5언더파 279타), 고진영은 공동 25위(4언더파 280타).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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