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제주 친화력’ 이소미,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정상

등록 2022-10-30 17:14수정 2022-10-31 02:33

KLPGA 대회 18언더파 270타 우승
이소미가 30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KLPGA 제공
이소미가 30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KLPGA 제공

이소미(23)가 제주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뽐냈다.

이소미는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는 통산 4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주니어 시절부터 제주에서 훈련해온 이소미는 지난해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을 포함해 2승을 제주 대회에서 따내는 등 제주와 친하다. 이날도 2위에 1타 앞선 선두로 출발해 초반 부진했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정상에 올랐다. 합계 18언더파로 이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면서 기쁨이 더했다.

이소미는 이날 6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이 틈을 타고 이정은(26)과 유해란(21), 박현경(22), 이가영(23), 김수지(26) 등 경쟁자들이 치고 나왔다.

하지만 이소미는 7~12번, 6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고, 이후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2위 박현경(13언더파 275타)을 5타 차로 따돌렸다. 이소미는 경기 뒤 “초반 흔들릴 때 연습 때처럼 하자고 다짐했고, 스스로 집중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

이가영과 김수지가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가 됐고 한때 선두로 나섰던 이정은은 막판 흔들리며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로 내려앉았다. 이예원(19)은 공동 12위(7언더파 281타)에 오르며 신인왕을 확정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1주일 빨라진 프로야구 전지훈련…구단들 22일부터 출국 1.

1주일 빨라진 프로야구 전지훈련…구단들 22일부터 출국

법원, 김택현 회장 출마 막은 배드민턴협회 제동…회장 선거 변수로 2.

법원, 김택현 회장 출마 막은 배드민턴협회 제동…회장 선거 변수로

우리은행 ‘1쿼터 0점’…여자농구 역대 한쿼터 최소 점수 3.

우리은행 ‘1쿼터 0점’…여자농구 역대 한쿼터 최소 점수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최준용·송교창 못 본다 4.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최준용·송교창 못 본다

영화 ‘국가대표’ 실제 주인공들 “23년째 국가대표” 5.

영화 ‘국가대표’ 실제 주인공들 “23년째 국가대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