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농구

여자농구 KB 허예은 “일본과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느꼈다”

등록 2023-07-17 15:38수정 2023-07-17 15:48

연고지 청주 폭우 피해 걱정도
케이비(KB)스타즈 허예은. W리그 제공
케이비(KB)스타즈 허예은. W리그 제공

허예은(KB스타즈)이 얻은 것은 자신감이었다.

케이비 허예은은 17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 다카사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일본여자농구(WJBL) 서머캠프 셋째 날 아란마레와 경기에서 91-63으로 이긴 뒤 “여기서 얼마나 제 농구가 통하는지 궁금했다”며 “막상 부딪혀보니까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날 허예은은 1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허예은은 “일본은 조직적이고 빠르고 슛이 좋다는 이미지가 있고, 저희가 거기에 맞춰서 얼마큼 저희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며 “굉장히 빠르고 정신도 없었지만, 어제보다 오늘 점점 나아지고 일본 선수들 스피드에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허예은은 또 “(일본 선수들은) 살기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웃고는 있지만 그런 부분이 보인다”며 “(일본은) 아무래도 인프라가 많다 보니 늘 경쟁을 한다. 그런 부분에서 일본 선수들의 자세나 마음가짐을 확실히 배워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일본 서머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케이비와 신한은행은 이날 나란히 승리를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케이비는 아란마레를 완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고, 신한은행 역시 히타치 하이테크를 79-65로 꺾으며 1승을 챙겼다. 케이비는 남은 기간 일본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먼저 일본에 와서 훈련했던 신한은행은 18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이날 허예은은 인터뷰를 끝내기 전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연고지 청주의 폭우 상황을 걱정했다. 허예은은 “폭우 때문에 청주 상황이 많이 안 좋다고 들었다. 너무 안타깝다. 상황이 좋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