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스케이(SK)의 가드 김선형(35)이 한국프로농구(KBL)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김선형은 2022∼2023 SKT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 투표에서 94표 중 59표(62%)를 받아 안양 케이지(KGC) 인삼공사의 변준형(16표)을 제치고 엠브이피 영예를 안았다. 이번 라운드 아홉 경기 동안 김선형은 평균 16.9득점(전체 7위)을 올리고 도움 5.1개(3위), 스틸 1.8개(3위)를 기록했다. 데뷔 2년 차인 2012∼2013시즌 정규 최우수선수에 들었던 김선형은 지난해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에 이어 ‘엠브이피 모드’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선형의 활약과 함께 에스케이는 5라운드 평균 최다 득점(88.1점)을 올리며 7승2패를 기록했다. 현재 순위는 27승18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 8일 수원 케이티(KT)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방 경기를 치른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