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피엔시(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유릭슨 프로파르와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두 경기 만에 터진 시원한 안타였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피엔시(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치며 팀의 4연승에 기여했다.
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과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에는 케이힐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초에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루이스 오비에도와 대결했으나 투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타가 터진 건 마지막 타석이었다. 8회 타석에 오른 김하성은 상대 세 번째 투수 마이클 펠리즈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두 경기 만의 안타로, 시즌 다섯 번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타율을 0.185(27타수 5안타)로 소폭 올렸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6-2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