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김하성, MLB 첫 선발 출전 경기서 멀티 히트

등록 2021-04-04 15:41

애리조나전 4타수 2안타 1타점
빅리그 마수걸이 안타…“이제 시작이라고 생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뒤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뒤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빅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첫 타점, 첫 멀티 히트 모두 하루에 작성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2루에서 좌전 적시타,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개막전에서 대타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바 있다. 빅리그 두 번째 타석 만에 안타를 만들어낸 것.

김하성은 경기 뒤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꿈꿨던 구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다”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이기는 데 계속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특히 그의 부모님이 이날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던 터라 더 의미가 깊었다. 김하성은 “나만큼이나 잘하길 바랐던 게 우리 가족이다.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안타를 쳐서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플래툰으로 상대가 왼손 투수일 때 주전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은 내가 열심히 잘해야 계속 경기에 나갈 기회를 받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엘에이(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막을 팀으로 꼽히는 샌디에이고는 7-0으로 승리해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