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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새 외국인 타자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등록 2021-02-05 17:35수정 2021-02-05 17:49

마이너리그 트리플에이 타격왕 출신
데이비드 프라이타스. 엠엘비닷컴 갈무리
데이비드 프라이타스. 엠엘비닷컴 갈무리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가 새 외국인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를 영입했다. 연봉 55만달러, 옵션 5만달러 등 총액 60만달러다. 키움은 이 같은 내용을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국 출신의 프레이타스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에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된 뒤, 201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서 뛰었다.

구단은 “188㎝, 113㎏의 체격을 지닌 프레이타스는 1루수와 포수 포지션 둘 다 소화할 수 있으며, 장타력과 함께 정교함을 갖춘 공격형 타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을 동안 802경기에 출전해 808안타 73홈런 440타점 OPS 0.812 타율 0.289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에이(AAA)에서 328타수 125안타, 12홈런, 47볼넷, 55삼진, OPS 1.022를 기록했으며, 타율(0.381)과 출루율(0.461)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가 취소돼 경기 출전은 하지 못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프레이타스가 파워와 정교함을 갖춘 만큼 그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에서는 선수가 한국생활과 KBO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자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입구할 예정인 프레이타스는 자가격리를 거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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