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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새 감독에 홍원기 수석코치…히어로즈 안정 찾나

등록 2021-01-21 11:02수정 2021-01-22 02:39

2년 동안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
은퇴 뒤 히어로즈서 전력분석원으로 출발
수비 코치 맡아오다 지난해부터 수석코치
홍 감독 “책임감 느껴…한국시리즈 우승 목표”
홍원기 신임 키움 감독. 키움히어로즈 제공
홍원기 신임 키움 감독. 키움히어로즈 제공
2020시즌 케이비오(KBO)리그서 12경기를 남겨놓고 돌연 사퇴한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의 후임으로 홍원기(47) 수석코치가 선임됐다.

키움 구단은 “홍원기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하고,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홍 신임 감독이 12년 동안 구단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줬다”며 “특히 선수단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7년까지 두산 베어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다. 은퇴 뒤 2008년 히어로즈에서 전력분석원으로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1군 수비 코치를 맡아오다 지난해에는 수석코치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인 지도자 역량을 쌓아왔다.

홍 감독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키움이 좋은 선수들,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키움은 고형욱(49) 스카우트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전격 임명했다. 구단은 고 신임 단장이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갖춰 현장과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의 핵심인이 새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손혁 전 감독의 중도 사퇴와 허민 이사회 의장의 전횡 논란과 징계 등으로 뒤숭숭했던 키움이 팀 안정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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